결혼식 전날 토모키(이소무라 하야토)는 치한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일도 약혼자도 모두 잃고만다. 죽음을 결심하고 빌딩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던 그 순간, 한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쳐오는 모습을 목격한다. 여성이 칼을 든 괴한에게 공격을 당하고 심지어 우연히 그 자리에 있던 토모키마저도 칼에 찔리고 마는데…… 라고 생각했지만, 사실 그 상황은 모두 연출이고 연기꾼 아이카(나오)와 그 의뢰자에 의한 연기였다고 한다. 이에 휘말리고만 토모키는 아이카로부터 연기꾼이라는 새로운 직업의 존재를 알게 된다. 그렇게 토모키는 자신에게 치한이라는 누명을 씌운 범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연기꾼 아이카를 고용한다.